안녕하세요! 펫 알림이 펫르아입니다.
오늘은 반려동물(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보호자라면 고민을 많이 하시는 사료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의외로 주인 분들이 아이들이 사료를 먹지 않아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애들은 사료를 너무 잘 먹어서 고민인데 저와 정반대의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강아지가 사료를 잘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들어가 보겠습니다.
1. 강아지가 사료를 먹지 않아요. 어디가 아픈 건가요?
단순이 밥을 잘 안 먹다는 이유로 어디가 아픈 것으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주인 분들을 보면 우리 집 강아지가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어디가 아픈 거 아니냐고 많이 물어보십니다. 그러면 저는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시는지 여쭤보면 '밥을 먹지 않아서 간식을 준다.'라고 대답하십니다. 밥은 안 먹지만 간식은 먹는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아이들이 왜 사료를 안 먹는지 아실 거 같습니다. 정말 아픈 친구들은 사료, 간식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이상 증상으로 판단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2. 왜 사료를 안 먹는 거죠?
가장 큰 원인은 간식입니다. 아이들이 간식의 맛을 알면 사료를 잘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또한 잘 못된 식습관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간식을 달라고 조르면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에 간식을 쉽게 줍니다. 그리고 사료를 주는 횟수보다 간식을 주는 횟수가 많아지고 조금씩 주는 것이라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는 아이들이 간식을 더 먹기 위해 일부로 밥을 먹지 않고 간식을 줄 때까지 기다리거나 조르기도 합니다. 주인 분들은 이런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약해져서 간식을 주다 보니 사료와 멀어지기 쉽고 사료를 먹지 않습니다.
3. 사료와 멀어지기 하는 행동!
지금부터 사료와 멀어지게 하고 나중에 사료를 먹지 않게 하는 행동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간식을 준다.
아직 생후 3~4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간식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간식을 주면 커서 사료를 먹지 않으려고 하고 몸에도 좋지는 않습니다. 간식은 한 5~6개월쯤부터 주세요.
어릴 때는 이가 간지럽기 때문에 강아지 껌 외에는 사료만 주세요. (*껌은 덴탈 껌 추천해드립니다.)
•사료에 캔이나 간식을 섞어서 준다.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캔(시져)이나 간식을 섞어서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그냥 사료를 절대 먹지 않습니다. 어쩌나 특식처럼 썩어서 주실 수 있지만 이 행동이 반복되면 그냥 사료만 주었을 때 먹지 않고 살이 찔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사람 음식을 준다.
사람음식은 강아지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당근, 브로콜리 등 먹어도 되는 야채들이 있지만 삼겹살, 족발, 치킨, 양념된 음식 등 자극적인 것은 절대로 안됩니다. 강아지 간식들은 간이 안되어있고 심심한 맛이지만 사람음식은 어느 정도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사람음식을 먹으면 엄청 맛있어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음식을 주는 행위는 강아지에게 정말 독이기 때문에 사료와 멀리하게 하고 건강도 나빠지게 하는 행동입니다.
•사료를 먹기 전에 간식을 준다.
우리 사람들도 밥 먹기 전이 군것질을 하면 밥맛이 떨어지죠. 그건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밥 먹기 전에 간식을 주면 배도 별로 고프지 않고 군것질을 했으니 입맛도 별로 없기 때문에 사료 먹기 1~2시간 전에는 간식을 주지 마세요.
•아무 의미 없이 간식을 준다.
어떤 전문가분께서 간식은 아무 의미 없이 주는 것이 아닌 보상의 의미로 주어야 된다고 말씀한 적이 있습니다. 간식은 강아지가 칭찬받을 행동을 했을 때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근데 우리는 강아지가 조르면 주고 밥을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플까 봐 주고 아무 의미 없이 간식을 주었을 것입니다. 이 행동 또한 사료와 멀어지고 강아지는 밥 대신 간식으로 배를 채우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니 간식을 의미 없이 주지 마세요.
4. 어떻게 해야 사료를 다시 먹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간식을 당분간 끊는 것입니다. 사료를 먹을 때까지 간식 주지 않으면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사료를 먹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어떤 분들은 잔인하다, 학대 아니냐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밥을 안 먹이고 간식만 먹이는 행동도 좋은 행동은 아닙니다. 그러니 간식을 끊어서라고 건강을 위해서 사료를 먹게 해 주세요.
또 다른 방법은 사료를 먹은 후에 칭찬의 의미로 간식을 주시는 것입니다. 근데 사료 아주 조금 먹었다고 간식 주지 마시고 어느 정도 먹으면 간식을 주세요. 그럼 아이들이 사료를 먹으면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이루기 위해서 간식을 끊거나 줄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간식이 주식이 아닌 사료가 주식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사료를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꼭 고민 없애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알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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